조선 후기의 학자 관암(冠巖) 홍경모(洪敬謨:1774~1851)의 시문집.
구분 필사본
저자 홍경모
시대 조선 후기
본문
필사본. 전편 18권, 후편 4권, 합 11책. 규장각도서. 1837년(헌종 3)에 쓴 자서(自序)에 의하면 전편은 어려서부터 벼슬하기 전까지, 후편은 관직생활을 한 이후로부터 60세까지, 속편은 60세 이후의 글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중 전편과 후편은 스스로 편집한 것이고, 속편은 손자 홍우명(洪祐命) 등이 편집하여 체재 및 내용이 조금 다르다. 일반적인 문집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나 풍(風) ·척독(尺牘)이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단군묘(檀君墓) ·기자묘(箕子墓) ·대동강(大同江) ·부벽루(浮碧樓) 등 평양 및 그 일대의 사적에 관한 글들이 있다. 잡저 가운데 <추정기사(趨庭記事)>는 조부로부터 29년 동안 배우면서 듣고 본 일들을 57조(條)로 적은 것이다. 속편을 포함한 여러 형태의 이본(異本)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