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사마동년계첩(己卯司馬同年契帖)은 1639년 司馬試에 합격한 동기생들이 계회를 연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다.
본 계첩은 이전의 契會圖와 다른 형태적 특징을 갖고 있으며, 1639년 司馬試에 합격한 동기생 4명 가운데 冶谷 崔尙虎, 甘湖 金鼎華, 德谷 洪鐘韻 등 3명이 1656년 가을 영암 월출산에서 계회를 연 후, 전라도 강진의 전라병영에 소속된 화원에게 명하여 계첩 4부를 제작하고 간직하여, 후손들이 서로 각별한 인연을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하기 위해 계첩을 제작하였음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