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권 17책. 활자본. 1843년(헌종 9) 손자 경모(敬謨)가 편집·간행했다.
책머리에 청나라 예부상서 하윤(河勻)이 지은 〈이계시집서〉·〈문집서〉를 수록했다. 발문은 홍경모가 썼다. 권1은 사(辭)·부(賦)이다.
권2는 가요(歌謠) 2편으로 〈청구단곡 靑丘短曲〉은 우리나라의 민요를 한문으로 지은 것이고, 〈북새잡요 北塞雜謠〉는 철원부사로 있으면서 이 지역의 민요를 한문으로 지은 것이다.
권3~9는 시로 1,100여 수에 달한다. 권10은 서(序), 권11~14는 기(記), 권15는 서(書), 권16은 제발(題跋), 권17·18은 명(銘)·송(頌)·논(論)·전(傳)·잡저 등이다.
권19~21은 소차(疏箚)·교명문(敎命文) 등이다. 권23은 진향문, 권24~35는 제문·애사·묘갈명·비문 등이다. 권36~38은 시장(諡狀)이다.
소차들은 화폐사용·국경선·국방문제 등 여러 가지 사안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어 당시 사회문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것은 12권 5책의 목활자본으로 저자의 저술 중에서 단권(單卷)으로 된 책들을 묶은 것이다.
권1·2는 강설(講說)로 영조대 경연에서 강의한 것과 정조와 순조가 세자로 있을 때 세자에게 강설한 내용을 묶은 것이다.
권12는 〈북새기략 北塞記略〉·〈백두산고 白頭山考〉·〈교시잡록 交市雜錄〉·〈북관고적기 北關古蹟記〉 등으로 함경도 경흥부사(慶興府使)로 있을 때 쓴 글이다.
백두산의 지도와 이 지역의 풍습·방언까지 수록한 귀중한 자료이다. 국립중앙도서관·규장각 등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