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世 홍보의 한벽당 [0] 홍만식 2017-06-09 (금) 17:10 인쇄 스크랩 ㆍ 첨부#1 : c7d1baaeb4e7.jpg (214KB) (Down:0) 홍보의 한벽당(寒碧堂)肩輿晩出城南陌 (견여만출성남맥)獨上高樓百尺餘 (독상고루백척여)山雨乍晴溪水急 (산우사청계수급)暝雲捲洞天虛 (명운재권동천허)孤舟長憑欄外 (고주장적빙난외)紅燭淸樽待月初 (홍촉청준대월초)幽興末欄秋夜永 (유흥말난추야영)不妨扶醉暫躊躇 (불방부취잠주저)가마 타고 길을 늦게 나서 성남 거라 벗어나고높은 누대 홀로 오르니 백 척도 넘는구나.산비가 훌적 그쳐 시냇물은 콸콸 흐르고먹구름이 막 걷혀서 골짜기 활짝 펼쳐졌네.외로운 배의 젓대 소리를 난간에 기대 듣고촛불 켜고 술잔 들어 달뜨기를 기다리네.그윽한 흥취 끝이 없고 가을밤은 길어져서취한 몸 이끌고서 좀 더 걷고 싶구나.公의 諱는 (雨+寶)이시고 字는 汝時이고, 號는 月峯인데 贈嶺議政 습지(習池) 난상(鸞祥)의 아들이다.선조 乙酉에 나서 광해 乙酉에 進士試에 오르고 인조 癸亥에謁聖文科 장원으로 벼슬길에 올라 좌참찬에 이르렀다.횡성적 이인거를 토벌하여 평정한 공훈으로 昭武 1 등공신을 策하여풍녕부원군을 봉하여 영의정을 추증하였으며 諡는 景憲公 이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