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홍기천 일반 2019-01-18 (금) 18:22 인쇄 스크랩 ㆍ 분 류 : 일반 ㆍ 첨부#1 : eca084ecb2b4ed919ceca780.jpg (73KB) (Down:0) 영창대군을 천장 할 때의 만사 (무하당 영안위 홍주원 지음) ** 무하당시문집에서 **遺敎終無賴(유교종무뢰) 남기신 가르침 긑내 의지할 곳 없어 深寃執不哀(심원집불애) 깊은 억울힘에 누군들 슬퍼하지 않으랴 ?人生八歲盡(인생팔세진 ) 사람으로 태어나 8세에 생을 마쳤는데天道十年回(천도십년회) 하늘의 도는 10년 만에 돌아왔다네白日重泉照(백일중천조) 밝은 해가 깊은 땅속에까지 비춰서靑山永宅開(청산영택개) 푸른 산에 길이 살 집(묘소)이 열렸네千秋長樂殿(천추장락전) 천추에 한을 품은 장락전(長樂殿)은 還作望思臺(환작만사대) 도리어 그리워하는 누대가되었네영창대군은 선조의14왕자 중 13번째 왕자로서 정비인 인목대비와의 사이에 태어난 유일한 대군이었으나 광해군이 왕위에 오른후 역모죄로 서인으로 강등시키어 강화도로 위리안치 시키고 1614년 강화부사 정항의 손에 8세의 나이에 참혹한 죽임을 당하다천장 : 이장을 말함남기신 가르침 : 선조가 승하 하면서 7명의 신하에게 어린 영창대군을 잘 보호하라는 유명을 내린것을 말함 이를 유교칠신( 遺敎七臣)이라 일컬음밝은 해가 깊은 땅속에 : 임금의 은혜를 일컬음 무하당 홍주원 : 풍산홍씨 추만공의 큰 아드님 이시며 선조의정궁(인목대비) 사이에 태어나 한때 서궁유폐를 당하셨던 정명공주와 혼인(永安尉) 즉 영창대군은 사적으로 이분의 처남이 되심 ♪ -